타이거JK·윤미래·비지 MBFTY, “한국 힙합씬서 드문 클럽튠 수작”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4.13 08: 05

타이거JK, 윤미래, 비지(Bizzy)의 프로젝트 그룹 MFBTY의 신곡 ‘방뛰기방방’이 “한국 힙합씬에서는 드문 클럽튠 수작”이라는 극찬 속에 온라인 음원사이트 벅스가 선정한 ‘이달의 노래’로 뽑혔다.
최근 벅스는 ‘스페셜 - 이달의 앨범’ 페이지를 통해 ‘방뛰기방방’을 2015년 4월 국내 힙합/알앤비 분야 ‘이달의 노래’로 선정했다. 선정 이유로 “평소 그들의 개별적인 행보를 봤을 땐 보다 전통적인 힙합 장르의 색채가 강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이번 앨범은 그룹으로서 또 다른 음악적 방향성과 정체성을 내비친 것이 꽤 괜찮은 선택이라는 사실을 잘 증명한다”며 “한국 힙합 씬에 드문 클럽튠 수작”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외 팬들을 의식한 듯한 장치가 군데군데 보이는 점이 흥미로운데, 어감을 살리는데 주력한 가사는 그 대표적인 예다. 잇달아 공중으로 뛰는 모양을 나타내는 부사 '방방'을 이용한 제목부터 행동을 묘사하는 단어들을 연달아 배치하여 라임을 형성, 꼭 내용을 모르더라도 들리는 소리만으로 충분히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지점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 곡은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19일 MFBTY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이자 ‘방뛰기방방’이 수록된 앨범 ‘원다랜드(Wondaland)’가 발표된 후 각종 SNS,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세계 각국의 팬들이 올린 앨범 전체 리뷰, 각 곡 별 리액션 비디오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는 상황. 음원 발매 후 한달 여가 지났지만 해외 팬들의 사랑과 응원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MFBTY 소속사 측에 따르면 현재 불고 있는 글로벌적인 인기에 힘입어 세계 유수의 언론 매체들로부터 인터뷰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세계를 기반으로 한 MFBTY의 활약은 앞서 예견된 바 있다. MFBTY의 ‘원다랜드’는 지난 4월 첫째주 월드 앨범차트에서 8위를 기록하며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와 아이튠즈를 통해 발표된 ‘원다랜드’는 오로지 음악만으로 세계인들과 소통하며 월드 차트에 입성하, MFBTY의 저력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빌보드는 온라인판을 통해 보도한 ‘원다랜드’ 리뷰 기사 링크를 약 250만 팔로워를 가진 공식 트위터에 올려 시선을 집중시켰다. 빌보드가 K팝 관련 기사를 링크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 MFBTY는 이를 통해 세계적인 팝스타인 테일러 스위프트, 원디렉션, 제니퍼 로페즈 등의 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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