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장우가 '장미빛 연인들'에서 시청률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장우는 지난 12일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열연, 6개월 간의 방송 동안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이장우는 '장미빛 연인들'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중요한 역할. 한선화가 두고 간 아이를 홀로 키워내며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청년의 모습을 열연했다. 그는 좌절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밝은 웃음을 유지하며 부성애를 선보였고, 자연스러운 '어린 아빠' 역할로 이목을 끌었다.
이장우는 극 중 풍파에 정면으로 맞서는 주요 인물이기도 했다. 아이를 홀로 키우는 것과 더불어 다시금 한선화와 재결합을 시도할 당시 갖은 핍박을 당해야 했던 것. 더불어 친어머니를 만나게 되고, 출생의 비밀을 접하며 다양한 감정을 훌륭하게 열연했다.
그는 사랑과 슬픔, 부성애 등으로 극 중 여러 인물들과의 '케미'를 살려냈다. 한선화와는 알콩달콩한 연인으로, 장미희, 이미숙과는 갈등 속 눈물 연기로, 극 중 딸을 연기한 이고은과는 살가운 부녀 지간으로 다채로운 역할을 소화했다.
이에 '장미빛 연인들'은 3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높은 수치를 유지하며 인기 주말극으로 등극했다. 특히 종영분은 주말극 1위를 차지하며 아름다운 퇴장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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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연인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