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산들 발굴 힘입어 시청률 탄력 받나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5.04.13 09: 35

MBC '일밤-복면가왕'이 전작 보다는 높은 시청률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산들의 발굴에 힘입어 더욱 상승세를 탈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
'복면가왕'은 첫 방송에서 전작 '애니멀즈'의 2배가 넘는 시청률을 달성하며 '일밤'의 구원투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복면가왕'은 지난주보다 0.4%P 하락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벚꽃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들이 막바지 나들이를 떠난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및 주말극은 본래 일요일 평균 시청률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에 '복면가왕'이 초반부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시청률을 떠나 화제성에서는 압도적인 것도 청신호다. 더욱이 지난 방송에서 그룹 B1A4의 산들이 아이비, 권인하 등을 제치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아이돌의 편견을 깨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파일럿 방송 당시에서 그룹 EXID의 솔지가 가왕을 차지하며 크게 이슈가 된 바 있는데, 이번에도 역시 아이돌 가수인 산들이 재조명돼 다음 회차에 대한 관심이 크게 상승했다.
이날 산들은 경연 후 "나를 둘러싼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이 복면이 깨줬다. 정말 재미있었다"며 진심어린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다음 회차에서 산들에 이은 재조명 가수는 누가될 지, 1대 가왕의 얼굴이 공개될 지 여부에 대해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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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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