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2'에 먹방만 있냐고? '1인 가구' 공감도 있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4.13 09: 55

식욕을 자극하는 먹방(먹는 방송)과 연기자들의 호연으로 방송 이후 큰 관심을 얻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가 보는 재미뿐 아니라 공감을 자아내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는다.
‘1인 가구’를 소재로 한 ‘식샤를 합시다’는 이웃들과 얽히고설킨 에피소드를 앞으로 더 따뜻하게 그려낼 계획이다. 드라마에서 ‘먹방’은 이들이 화합하는 기회, 자리라고 볼 수 있다. 특히 1인 가구의 에피소드는 ‘식샤를 합시다’ 작가진 전원이 1인 가구인 만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시즌1때부터 높은 공감을 선사한 바 있다.
'식샤를 합시다' 시즌1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는 시즌2는 또 한번 시청자들에게 공감스토리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혼자 살면서 겪은 외로움과 애환, 혼자 사는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 1인 가구의 리얼 먹방 등이 방송을 통해 실감나게 그려내는 것. 13일 방송되는 3회에서도 세입자 백수지(서현진 분)와 집주인 김미란(황석정 분)간의 갈등을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가 등장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연출을 하고 있는 CJ E&M 박준화 PD는 “극중 1인 가구로 나오는 각 캐릭터들의 개성과 혼자 사는 사람들의 식생활 패턴 등은 모두 작가들의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들이 많다”며 “재미와 공감 두 가지를 모두 잡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때론 코믹하면서도, 때론 따뜻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그려보겠다”고 전했다. 이어 "시즌1이 혼자 사는 사람들, 혼자만의 이야기였다면 시즌2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혼자 잘 살고는 있지만 그 안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분들도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소재를 더했다. 한층 더 폭 넓은 공감스토리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샤를 합시다’는 1인 가구와 ‘먹방’이라는 트렌드에, 극적 재미를 조화시킨 드라마로 사랑받으며, 1년 만에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시즌2에서는 세종시로 삶의 터전을 옮긴 남자 주인공 구대영(윤두준 분)이 새로운 이웃들을 만나며 겪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tv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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