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XIA(준수)가 EBS '스페이스 공감' 녹화를 갖는 가운데 해당 공연이 본 방송 전에 일부 전파를 탈 예정이다.
XIA는 오늘(13일) 150석의 소규모 공연장인 EBS 스페이스 홀에서 공연을 갖고 팬들을 만난다. 이로써 김준수는 동방신기에서 JYJ로 분리된 후 6년 만에 최초로 방송 음악프로그램에 나가게 됐다.
당초 김준수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 측은 "XIA의 많은 해외 팬들로 인해 이번 공연의 온라인 생중계 또한 고민하고 있다"라고도 밝힌 바다. 관계자에 따르면 씨제스 측에서 포털 생중계에 호의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스페이스 공감' 자체가 녹화 방송인 만큼, 포털 생중계는 어려운 것으로 결정됐다. 본 공연은 방송 당일날 선보인다.
다만 13일 EBS 뉴스 시간에 XIA의 공연이 20초 가량 일부 전파를 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저도 팬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될 전망이다.
이번 '스페이스 공감' 공연은 김준수의 생애 첫 소극장 공연이기도 하다. 오롯이 XIA의 보컬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로 가득할 예정. 특히 가창력과 퍼포먼스로는 정평이 나 있는 XIA이기에 그가 선보일 특별한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연에 앞서 XIA는 "신중현, 송창식 선배님 그리고 제이슨 므라즈까지 너무나 훌륭한 아티스트들과 함께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돼 기쁘다. 매번 인터뷰를 통해서 소극장 콘서트를 꿈꾼다고 했는데 꿈이 이루어진 것 같다. 많은 관객들과 공감하는 시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스페이스 공감' 측 역은 XIA라는 특급 게스트의 출연에 기존과는 다른 방청 방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XIA의 출연 자체는 글로벌 이슈가 되고 있기도 하다. XIA는 지난 3일 솔로 3집 'FLOWER'를 발매, 음원차트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음악적으로도 다채로운 장르를 담아냈다는 평을 얻었다.
한편 녹화된 공연은 오는 30일 밤 12시 10분 E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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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