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플래쉬'가 개봉 31일만에 150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또한 다양성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8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위플래쉬'는 개봉 31일째인 지난 11일 오전, 150만 명 관객을 돌파하며 12일까지 누적관객수 152만 5,806명(영진위)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흥행 이변을 일으킨 '비긴 어게인'과 동일한 기록으로 '위플래쉬' 또한 개봉 6주차로 접어든 금주에도 역시 흥행 열풍은 계속될 전망. 현재 다양성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8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금주 주말을 지나 순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위플래쉬'는 천재 드러머를 갈망하는 학생과 그의 광기가 폭발할 때까지 몰아치는 폭군 선생의 대결을 그린 열광의 드라마. 아카데미상 3관왕을 석권한 것을 비롯해 전 세계 140여 개 이상 영화상 수상과 노미네이트됐다.
영화는 전 세계 영화상의 남우조연상을 독식한 J.K. 시몬스와 마일즈 텔러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편집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연출에 특히 관객들의 숨결까지 앗아가는 압도적 전율의 라스트 신까지 모든 것이 어우러져 폭발적인 광기를 내뿜는다.
'액션영화 못지 않은 음악영화'라는 평과 더불어 관객들 사이에서는 재즈와 드럼 열풍이 일어나는 등 국내에 열풍을 일으켰다. '위플래쉬'의 흥행은 예측하지 못한 하나의 반전 사건이기도 했다.
한편, 영화의 장기 흥행을 이어줄 특별한 이벤트로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와 함께하는 스페셜 상영회를 오는 21일 서울 롯데시네마 누리꿈(상암)에서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힙합 그룹 에픽하이의 리더이자 레이블 ‘하이그라운드’의 대표를 맡고 있는 타블로가 진행하는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에 DJ로 복귀한 지 1주년을 맞아 준비한 스페셜 이벤트로, 프로그램과 부합하고 근래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위플래쉬'를 상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타블로는 이번 상영회에서 청취자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후 짧은 팬미팅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nyc@osen.co.kr
'위플래쉬'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