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안녕, 헤이즐'이 MTV무비어워드 3관왕에 올랐다.
'2015 MTV 무비 어워드'가 1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노키아시어터에서 열린 가운데, '안녕, 헤이즐'이 작품상을 수상했다. 작품상 후보로는 '안녕, 헤이즐'을 포함해 '아메리칸 스나이퍼', '헝거게임:모킹제이 파트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나를 찾아줘' '보이후드' '위플래쉬' '셀마' 등이 올랐다.
이밖에도 '안녕, 헤이즐'은 최고의 여배우상(쉐일린 우들리), 최고의 키스상(쉐일린 우들리 & 안셀 엘고트) 등을 거머쥐며 시상식을 빛냈다.
이날 '메이즈 러너' 또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주인공 딜런 오브라이언이 발전상, 최고의 영웅상, 최고의 격투상 등을 수상했다.
'안녕, 헤이즐'은 산소통을 끌고 다녀야 하는 소녀 헤이즐 앞에 나타난 순정남 어거스터스의 첫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북미에서 제작비 1,200만 달러 대비 10배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에선 지난해 8월 개봉해 74만 관객을 모았다.
MTV무비어워드는 MTV가 주최하는 영화상이다. 1992년 설립되어 매년 4월에 개최되고 있다. 일반 시청자 투표에 의해 수상이 결정되며, 대중적인 면이 강하다.
이하 수상자(작).
▲최고의 작품상=안녕, 헤이즐
▲최고의 여배우상=쉐일린 우들리(안녕, 헤이즐)
▲최고의 남배우상=브래들리 쿠퍼(아메리칸 스나이퍼)
▲최고의 공포 연기상=제니퍼 로페즈(더 보이 넥스트 도어)
▲발전상=딜런 오브라이언(메이즈 러너)
▲최고의 상의 탈의상=잭 에프론(나쁜 이웃들)
▲최고의 듀오상=잭 에프론&데이브 프랭코(나쁜 이웃들)
▲최고의 격투상=딜런 오브라이언 & 월 폴터(메이즈 러너)
▲최고의 키스상=쉐일린 우들리 & 안셀 엘고트(안녕 헤이즐)
▲최고의 황당 순간=세스 로건 & 로즈 번(나쁜 이웃들)
▲최고의 영웅상= 딜런 오브라이언(메이즈 러너)
▲최고의 악당=메릴 스트립(숲속으로)
▲최고의 코미디상=채닝 테이텀(22 점프 스트리트)
▲최고의 뮤지컬 장면=제니퍼 로렌스(헝거게임:모킹제이 파트1)
▲최고의 변신상=엘리자베스 뱅크스((헝거게임:모킹제이 파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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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BB= News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