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김혜수, "승부욕 전혀 없다" 의외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4.13 15: 41

배우 김혜수가 스스로 승부욕이 없다고 했다.
김혜수는 13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이하 두시의 데이트)에서 "어릴 때도 지금도 꼭 이겨야 하는 성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혜수는 "승부욕을 덜 타고 났다. 그런 부분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다. 이겨도 되고, 져도 상관없다"며 "승부욕이 있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론 없다"고 말했다.

이에 DJ 박경림은 "김혜수가 허술하다. 볼 때마다 같은 질문을 한다. 매번 아이가 있느냐고 묻는다"고 폭로했고, 김혜수는 "고등학교 절친에게도 열 번 이상 '귀를 뚫었네'라고 한 적 있다"고 말했다.
또 김혜수는 "시나리오에 대한 상업적인 감이 완전히 떨어진다. 오래했는데 취향은 점점 다듬어져 내 것이 생겼지만, 객관성이 많이 떨어진다. 대중성 상업성은 나에게 질문하면 안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혜수는 오는 29일 주연을 맡은 영화 '차이나타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을 그린 영화다. 김혜수는 극 중 냉혹하고 비정한 세상 차이나타운의 실질적 지배자인 엄마 역을 맡았다.
j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