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항 중인 EXID, '위아래' 잡으려면…롱런이 관건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4.13 15: 58

 정주행하나 했는데, ‘급주행’했다. 걸그룹 EXID의 신곡 ‘아 예(AH-YEAH)’가 공개와 동시에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 순위권에 진입했다. 공개 두 시간이 채 안 된 타이밍에 2위까지 단숨에 올라섰다. ‘위아래’를 잡는 것이 목표라면 ‘롱런’만 남았다. 
EXID는 13일 정오 두 번째 미니앨범 ‘아 예’를 공개했다. 
앞서 지난해 8월 발표한 ‘위아래’로 차트 역주행을 이뤄내며 열풍을 만들었던 이들이기에 이번 컴백에 큰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던 상황. 아니나 다를까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아 예’는 공개 두 시간도 채 안 된 시간에 각종 음원 차트에서 순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오후 2시 기준 EXID의 ‘아 예’는 멜론과 지니 차트에서 2위에 올라있으며, 네이버 뮤직과 엠넷 차트에서도 박진영의 ‘어머니가 누구니’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올레 뮤직에서는 1위에 올라있는 상황.
실시간 차트는 관심의 척도. 얼마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느냐가 그대로 나타나기 마련이다. EXID가 기록하고 있는 순위는 사실 예상됐던 바. 이제 남은 것은 얼마나 오랜 기간 순위권을 유지하느냐다. 곡이 대중의 귀에 잘 붙지 않는다면 금방 순위가 밀려날 것. ‘위아래’처럼 오랜기간 차트에 머물며 사랑받을 수 있는지 여부가 관건이다.
이번 성적은 EXID에게는 특히나 중요하다. ‘위아래’ 열풍이 단순히 ‘직캠’ 효과로만 이뤄진 반짝 인기였는지 아닌지가 판가름 나는 포인트기 때문.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일단 초반 음원차트 성적으로 봐서는 성공적인 컴백이다. 아직 방송활동을 펼치기 전이기 때문에 속단하기에는 이르지만, 그간 포인트가 되는 안무로 더 큰 사랑을 받았던 이들이기에 음악방송을 시작한 이후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EXID의 두 번째 미니앨범 ‘아 예’에는 타이틀곡 ‘아 예’를 비롯해 ‘아슬해’, ‘토닥토닥’, ‘위드 아웃 유’(With Out U), ‘아이 엠’(IM) 등 신곡 5곡에 ‘위아래’와 ‘매일 밤’을 다시 수록해 총 7곡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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