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장훈이 가수 백지영이 “술을 마시고 자기 노래를 불렀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13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야만TV’에서 평소 절친인 백지영에 대해 “백지영 씨가 보통 털털하다고 느껴지는데 그 안에 순수함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어, “술을 마실 때에도 ‘두 잔만 마시고 들어가라’ 그러면 두 잔을 먹고 발동이 걸린다”며, “노래방에서 우리가 백지영 씨 노래를 하려고 ‘사랑 안 해’를 고르면 답답해서 자기가 나와서 직접 부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서장훈에 대해 “결혼 하기도 훨씬 전이다. 한 친구가 있었는데, 오빠가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아서 세족식을 하자고 했다. 오빠가 ‘내가 어떻게 그런 걸 하냐’고 하더니 얼음 볼에 물을 받아서 그 여자 발을 닦아 줬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야만TV’에는 윤민수, 백지영, 미(MIIII), 송유빈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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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