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범키가 마약 혐의로 구속 기소, 마지막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은 “재판부의 올바른 판단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13일 오후 범키의 마약 판매 및 투약 혐의에 대한 8차 공판을 진행했다. 범키의 피고인 심문 후 검찰 측은 범키에 징역 5년에 추징금 572만원을 구형했다. 이제 남은 것은 법원의 판결이다.
이와 관련 브랜뉴뮤직 측 관계자는 OSEN에 “징역 5년은 현재 검찰 측에서 줄 수 있는 최고치다. 예상 못했던 것은 아니지만 범키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고, 검찰은 증인의 말을 토대로 구형했을 뿐, 물적 증거도 없는 상황이다”면서, “재판부의 올바른 판단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7차 공판까지 증인 김씨는 범키가 마약류 약품을 투약 및 판매했다고 증언한 가운데 범키 측은 알리바이와 구체적인 정황 설명을 덧붙여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법원 판결은 오는 20일 나올 예정이다.
한편 범키는 마약류인 향정신성 의약품 사건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서울동부지검은 지난해 10월 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범키를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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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뉴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