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팬 여러분 덕에 버텼고 여기까지 왔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다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그룹 JYJ멤버 김준수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스페이스 홀에서 '스페이스 공감' 녹화를 진행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룹 JYJ멤버 김준수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스페이스 홀에서 '스페이스 공감' 녹화를 진행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마지막 무대를 마친 후 앙코르 무대를 앞둔 차례, 김준수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요즘 시대에 10곡 이상 앨범을 내는 팀 없다. 12곡 13곡 낸다는 것은 회사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용기와 도전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방송 활동을 편하게 해도 꺼려지는 것이 앨범인데 못하는 것을 알고 앨범을 낸다는 것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팬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앨범을 낼 수 있었고 공연을 돌고 버티고 버티다 오늘날 이 자리까지 온 것 같다. 참 되게 힘들다. 방송 무대에 선다는 것이 힘들다.
그러면서 "잊을 수 없는 시간인 것 같고 여러분들과 제가 같이 지금까지 많은 변화를 겪고 오늘날 이 무대에 서기까지 같이 여러분과 걸어왔던 길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앙코르 곡으로 윤종신이 작곡한 '오르막 길'을 부르던 김준수는 참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고, 잠시 녹화 중단을 요청했다. 객석의 팬들도 눈물을 흘렸다. 다시 무대에 오른 김준수는 다시 곡을 소화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준수의 방송 출연은 6년 만이다. 이날 녹화는 150석의 소규모 공연장에서 이뤄졌다.
한편, EBS '스페이스 공감'은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부터 신진 아티스트까지 오직 좋은 음악을 통해 관객과 공감하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김준수의 공연은 오는 4월 30일 밤 12시 10분에 EBS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joonamana@osen.co.kr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EBS '스페이스 공감'은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부터 신진 아티스트까지 오직 좋은 음악을 통해 관객과 공감하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김준수의 공연은 오는 4월 30일 밤 12시 10분에 EBS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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