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공승연과 김권이 공식적으로 만나게 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15회에는 첫 데이트를 하는 서누리(공승연 분)와 윤제훈(김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양 비서(길해연 분)가 서봄(고아성 분)의 부탁으로 두 사람의 중매를 선 상황. 제훈은 흔쾌히 누리를 만났고, 이후 양 비서에게도 “만나 보기로 했다. 잘 해보겠다”며 공식 연인사이를 인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카페에서 단 둘이 만나 ‘쌀 보리’ 게임을 하는 등 닭살스러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누리의 “나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 제훈은 단연 “정말 마음에 든다”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아직 만난 지 얼마 안 된 두 사람이지만 분위기가 묘하다. 봄에 이어 언니인 누리가 집안-학벌-능력 겸비한 남자를 만난 것도 그렇지만 이 같은 상황이 생기도록 지시한 곳이 봄이기 때문. ‘갑’의 생활에 익숙해진 봄은 앞서 한정호(유준상 분)-최연희(유호정 분)가 그랬듯 다른 이들의 인생을 바꿔가고 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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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