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가 진경에 자신의 살인 사실을 인정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이재훈) 17회에서는 이재욱(지진희 분)을 前신약개발본부 본부장 서혜리(박태인 분)를 죽인 인물로 의심하는 최경인(진경) 부원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재욱은 최경인이 서혜리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으로 증거를 내밀자 결국 "내가 죽였다. 실수가 잦고 허락하지 않은 일을 해서 죽였다. 큰 가방 안에 든 거 시신 맞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살인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부원장님을 죽이기 쉽다. 절 좀 귀찮게 했다고 그걸로 안 된다. 한 가지만 묻자. 원하는 게 병원이냐, 회장의 충신이자. 선택에 따라 많은 것을 바뀔 수 있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편에 설 것을 종용했다.
한편, '블러드'는 뱀파이어 의사의 성장과 사랑을 그리는 메디컬 판타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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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