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구라 “처형, 아내 이름으로 돈 꾸고 잠적”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4.13 23: 58

방송인 김구라가 아내가 큰 빚을 지게 된 것에 대해 “처형이 집사람 이름으로 돈을 꾸고 잠적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13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2010년도에 처형이 갑자기 잠적을 했다. 지금도 안 나타난다. 자식들과도 연락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처형은 김구라의 아내 이름으로 5~6억원을 꿨던 상황.
그는 “처형에게는 돈을 못 꿔줘도 내가 남편이니 집사람에게는 돈을 꿔줄 수 있다고 한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집사람 이름으로 꾼 돈이 많았다. 당시 내가 알았다면 욕을 먹고 그 상황에서 막을 수 있었는데, 그때 집사람이 잘못된 판단을 했다. 여러 사람에게 돈을 꿔서 메우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자에 대해 “양호하면 3부지만 5부, 7부로도 간다. 그러면 1억이면 1년 지나면 8천만 원의 이자가 붙는다”며, “2010년 도에 5, 6억이 2013년에 9억 얼마가 되는 것은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구라는 아내가 김구라의 지인들에게 돈을 꾸게 된 정황을 설명하며 “왜 나에게 솔직하게 얘기를 안 했는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에는 김태원, 김성주, 김구라, 정려원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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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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