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2', 윤두준→서현진 연애코치…먹방은 '덤'[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4.14 00: 08

윤두준이 서현진의 실전 연애코치에 나섰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극본 임수미, 연출 박준화 최규식) 3회에서는 이상우(권율 분)를 짝사랑하는 백수지(서현진 분)를 돕는 구대영(윤두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대영은 백수지의 과거 연애경험, 연애스킬 등을 체크함은 물론, 현재까지 이상우 사무관과 어느 정도까지 관계 진전이 있었는지를 철저하게 체크하고 분석했다. 이후 내린 결론은 백수지가 연애에 너무도 서툰 '연애고자'라는 사실. 이에 구대영은 평소 눈여겨 봤던 편의점 알바생 황혜림(황승언)이 남자를 다루는 스킬을 예로 들어가며 백수지의 연애코치에 나섰다. 남자에게 부탁과 칭찬을 뒤섞는 간단한 스킬.

하지만 역시 실전 투입된 수지에게는 무리였다. 결국 구대영은 직접 나서 수지와 상우의 저녁을 겸한 술 자리를 만들어 낸다. 이곳에서 대영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상우와 친분을 쌓으며 이상형을 알아내고, 급기야 '백돼지'라는 수지의 초등학교 별명까지 발설하기에 이른다.
혼이 날 줄만 알았던 대영은 상우에게 3개월 만에 자신이 '박작가'가 아닌 '백작가'로 불렸다는 사실에 오히려 기뻐하는 수지의 깜짝 포옹을 받고 멋쩍어 했다.
이날 '식샤를 합시다2'를 대표하는 먹방 역시 극의 양념이 됐다. 대영-수지-상우가 함께 했던 도다리회, 도다리회 비빔밥 먹방을 비롯해, 앞서 대영과 택수(김희원)가 함께 먹은 감자탕이 바로 그것.
뿐만 아니다. 1~2회를 관통했던 미스터리 요소도 여전했다. 특히 쇠사슬로 묶여진 옥상에서 정체불명의 인기척이 나는 것과 빌라 1층 세입자 이점이(김지영), 공인중개사 김미란(황석정) 등이 뭔가를 숨기는 듯한 모습 등이 앞서 등장한 정체불명의 빌라 인물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그려져 긴장감까지 끌어올렸다.
한편, 1인 가구와 ‘먹방’이라는 트렌드에, 극적 재미를 조화시킨 드라마로 사랑받으며, 1년 만에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식샤를 합시다' 시즌2는 세종시로 삶의 터전을 옮긴 남자 주인공 구대영이 새로운 이웃을 만나며 겪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tv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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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를 합시다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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