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박사 엄마, 맛포기 음식…'전원 초토화'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4.14 00: 28

TV를 통해 지식을 습득한 엄마 때문에 고민인 딸이 등장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텔레비전을 통해 습득한 건강정보를 맹신해 화두가 건강인 엄마가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정박사'라고 불릴 정도로 지식이 해박한 엄마는 가족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시도들이 소개됐다. 특히 실제로 가족들에게 먹인 기상천외한(?) 밥상이 스튜디오에 등장, MC와 게스트를 경악케 했다.

콩나물에 팽이버섯을 뒤섞은 반찬을 비롯해 모든 것을 섞어서 끓인 찌개, 또 해초를 데치고 오이고추 등을 입안에 넣은 MC 정찬우는 "제일 무서운 분이 음식솜씨는 없는데 창의력이 뛰어난 분이다"고 꼬집었다. 또 게스트인 엑소 멤버들도 "이건 아니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엄마는 딸에게 "나는 맛있다"며 "건강을 생각해서 한 거니깐 맛이 없어도 먹으면 된다"고 마지막 의견을 전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 연예인 게스트로는 엑소의 찬열, 백현, 첸, 그리고 레드벨벳의 조이, 예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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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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