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인 개그맨 유세윤과 장동민이 각각 사과했다.
유세윤은 13일 오후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 카페에 "죄송하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진심으로 죄송하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남겼다.
장동민 역시 같은날 자신이 진행하는 KBS 라디오 쿨FM '장동민, 레이디 제인의 2시'에서 "불미스러운 일들이 있었다. 우선 저 때문에 실망하고 불쾌해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장동민은 "제가 과거에 이야기했던 부분들이 다시 이야기가 돼서 드릴 말씀이 없다. 그 이후로 신경을 많이 쓰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 노력을 많이 하고 여러분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보답드리고자 한다.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죄송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너무나도 죄송하고 국민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 부모님에게도 죄송하다. 몸둘 바를 모르겠다. 여러분들이 정말 예뻐해주시고 사랑해주셨는데 큰 실망을 안겨드린 것 같아서 너무나도 죄송하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실망시킨 부분을 열심히 살아가면서 보답하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다시는 그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장동민은 지난해 8월 인터넷 방송에서 여성 비하 발언을 했고 논란이 일자 사과한 바 있다. 그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새 멤버 후보로 거론되자 이 같은 비하 발언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은 것. 현재 '무한도전'은 장동민을 비롯해 홍진경, 강균성, 최시원, 광희가 제6의 멤버인 식스맨 후보로 이름을 올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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