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 엠마누엘 베르코 감독의 '당당하게(La Tete Haute)'가 제 68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여성 감독의 작품이 개막작으로 상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당하게'는 미성년 범죄자 말로니에 대한 이야기다. 북부 지역인 노르파드칼레를 포함한 프랑스 전역에서 촬영됐으며, 카트린 드뇌브, 브누아 마지멜, 사라 포레스티에 등이 출연한다.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개막작은 니콜 키드먼 주연의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였다.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프랑스 남부도시 칸에서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코엔 형제가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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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