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이 아이언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9시 30분(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 수입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이하 어벤져스2) 레드카펫 프리미어 행사가 열린 가운데 수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극중 한국인 과학자 닥터 조 역을 맡은 수현은 "어벤져스 멤버들을 치료해주는 인물"이라고 배역을 설명하며 "새로운 캐릭터와 기존 캐릭터들과의 관계가 흥미롭게 펼쳐진다"고 예고했다.
그는 헐크 브루스 배너(마크 러팔로)와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중에 선택해달라는 질문에 대해 "너무 어려운 질문"이라며 "실제 아이언맨 팬이라서 토니 스타크를 택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출연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한국은 수 차례 언급됐다.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는 "한국 관객들은 굉장히 열정적"이라고 말했고, 케빈 파이기 마블스튜디오 대표 역시 "한국에서 촬영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어벤져스2'는 지난 2012년 개봉해 707만 관객을 모은 '어벤져스'의 속편이다. 어벤져스를 탄생시킨 조직 쉴드의 해체 이후 이야기로, 인류를 멸종 시키려는 강력한 적 울트론과 싸우는 슈퍼히어로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해 한국에서 일부 촬영을 진행했고, 오는 16일 조스 웨던 감독,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등이 국내배우 수현과 함께 내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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