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 김강우 “연산군, 나에게 너무 일찍 온 것 아닐까 걱정”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4.14 12: 15

배우 김강우가 연산군을 연기한 것에 대해 걱정이 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강우는 14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간신’ 제작보고회에서 “아직까지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걱정은 있었다. 학교를 다닐 때부터 연기를 배웠을 때 외국에는 햄릿이 있다면 우리나라에 있는 비등한 캐릭터로 연산군을 꼽았다. 그래서 그걸 해봤으면 했는데 나한테 너무 일찍 오지 않았나 싶었다. 아직도 그런 걱정은 있다. 내가 과연 잘 표현할 수 있을까”라고 설명했다.

김강우는 극 중 예술에 미치고 쾌락에 빠진 왕 연산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간신’은 조선 최악의 폭군 연산군(김강우 분)을 마음대로 쥐락펴락했던 희대의 간신 임숭재(주지훈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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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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