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김정은 "아이 낳은 또래 친구들 부러워"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4.14 14: 58

'여자를 울려'에서 아이 엄마 역할을 맡은 김정은이 "주변에 또래들이 아이를 낳고 키우는 친구들을 보면 부러웠다"이라고 말했다. 김정은은 14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여자를 울려'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정은은 엄마나 아줌마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대해 "액션이나 아줌마 역할은 당연히 해야될 부분인 거 같다. 아이를 잃은 엄마로 출발할 생각을하니 정말 힘들었다. 깊은 속을 어찌 알겠나"고 답했다. 이어 "배우면서 답을 찾았던 거 같다. 감독님께 의지하고..앞으로 해나가면서의 숙제인 거 같고, 실제 아이는 없지만 내 나이 또래의 여자들이 겪는 경험 중에 아이를 낳는 다는 것은 최고의 값진 것이라고 생각하고 부러워하고 있었다. 엄마의 마음을 연기로서 해본다는 것 의미 있고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행복하지만 어렵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김정은 송창의가 주연을 맡았으며, 하희라, 오대규, 이태란, 이순재, 박상현, 인교진, 한이서 등 잔뼈 굵은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지난주 종영한 '장미빛 연인들' 후속으로 오는 18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joonamana@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