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김정은 "김희선과 다른점? 감싸 안는 푸근함"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4.14 15: 09

'여자를 울려'에서 엄마 역할을 맡은 김정은이 '앵그리맘'의 김희선과다른 점을 묻는 질문에 "감싸 안는 푸근함"이라고 말했다.
김정은은 14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여자를 울려'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정은은 '앵그리맘'과 학교폭력을 다룬다는 점이 비슷하다. 엄마 연기를 하고 있는 김희선과는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앵그리맘' 초반에 봤다. 비슷한 얘기로 시작을 한다. 학교폭력에 대한 것. 지금 이시기에 공교롭게 회자가 된다는 것은 무언가 문제가 있고, 사람들이 목말라있는 것이 아는가 생각을 했다. 이런 얘기를 슬쩍 보여드리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은 이런 문제들이 피부로 와닿지는 않았다. 쉽게 생각했는데 정말 심각하더라.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른 점은 밥집을 운영하고 아이들을 감싸안아준다는 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가해자들도 우회시킬 수 있는 푸근함 등이 조금 다른 것 같다"고 전했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김정은 송창의가 주연을 맡았으며, 하희라, 오대규, 이태란, 이순재, 박상현, 인교진, 한이서 등 잔뼈 굵은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지난주 종영한 '장미빛 연인들' 후속으로 오는 18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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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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