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모·강성연, '위대한 조강지처' 남녀 주인공 유력.."긍정 검토"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5.04.14 16: 26

배우 안재모와 강성연이 MBC 새 저녁 일일극 '위대한 조강지처(가제)'에 출연이 유력하다.
14일 방송계에 따르면 안재모와 강성연은 6월부터 시작하는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에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다.
안재모가 검토 중인 '위대한 조강지처'는 '불굴의 차여사' 후속작. 안재모가 제안 받은 역할은 윤일현 역으로, 유명 대학 국문과 교수다. 겉으로는 호탕한 매너남이지만, 속은 차고 냉정한 이중인격자다. 아내를 배신하고 제자와 사랑에 빠지는 패악을 저지르는 인물이다. 안재모가 '위대한 조강지처'에 출연을 확정할 경우 지난해 6월 방송된 KBS 1TV '정도전' 이후 1년 만에 안방 극장에 출연하게 된다. 사극에서 현대극으로 180도 달라진 안재모의 연기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성연이 제안 받은 역할은 여주인공인 유지연이다. 부유한 가정의 무남독녀 외동딸로 태어났지만, 남편의 배신으로 복수의 화신으로 변하는 오뚜기 인생을 사는 여인이다. 강성연이 '위대한 조강지처'에 출연을 확정할 경우, 지난 2010년 4월 종영한 SBS '아내가 돌아왔다' 이후 5년 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하게 되는 것이라 더욱 주목된다. 특히 강성연은 올해 초 득남했는데, 출산 이후 첫 작품이라 더욱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동창생들의 과거 은밀한 살인사건과 그들만의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무시무시한 복수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불굴의 차여사' 이후 6월경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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