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백지연, 자기 꾀에 넘어갔다..유준상 구애에 '당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4.14 22: 49

'풍문으로 들었소' 백지연이 자기 꾀에 넘어갔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16회에서는 지영라(백지연 분)가 자신에게 열렬하게 구애하는 한정호(유준상 분) 때문에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라는 최연희(유호정 분)에게 앙갚음을 하기 위해 일부러 정호를 건드렸다. 그의 비위를 맞춰주면서 과거의 추억을 들먹였고, 정호는 영라의 의도적인 유혹에 완전하게 빠져들었다.

영라의 계획대로 됐지만, 오히려 그녀가 자기 꾀에 넘어간 모습이었다. 정호는 계속해서 영라에게 전화를 걸어 애정을 표현했고, 꽃바구니까지 준비해 열렬하게 마음을 표현했다.
영라는 정호가 계속해서 전화해 만날 것을 제안하고, 심지어 영상통화까지 걸어오자 당황했다. 연희를 골려주기 위해 일부러 정호를 유혹했지만, 자신 역시 곤란한 상황에 처한 것. 영라는 연희의 전화까지 피했다.
자기 꾀에 넘어간 영라가 정호와의 관계를 어떻게 정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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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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