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구혜선, 김갑수 악행 알았다..알고 보니 부모 죽인 원수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4.14 22: 58

‘블러드’ 구혜선이 김갑수의 악행을 모두 알았다.
1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에서는 석주(김갑수 분)가 자신의 부모를 죽였다는 사실을 안 리타(구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리타는 석주와 경인(진경 분)의 대화를 녹음한 파일을 듣고, 석주가 자신의 부모를 죽이라고 사주한 인물임을 알아차렸다.

석주는 리타에게 “미안하다. 죽을 죄를 지었다”고 했다. 리타는 “어떻게 삼촌이 엄마 아빠 그리고 나를..”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리타는 “우리 아빠에게 누구보다 좋은 형이었다. 나에게 최고의 삼촌이었다. 그런데 왜 그랬냐”고 물었다.
석주는 “네 할아버지는 내가 병에 걸린 걸 알고 후계자 자리에서 내쳤다. 그리고 네 아버지를 올렸다. 나는 누구보다 잘 할 수 있었다. 그런데 네 할아버지는 나를 인정하지 않았다. 자신이 물려준 병에 걸렸는데도 끝까지 날 무시하고 소외시켰어. 그때 나는 내 자리를 뺏겼다고 생각했다”고 열등감에서 비롯된 일임을 밝혔다.
하지만 석주는 "하나만 믿어달라. 널 키우면서 행복했다"고 말해 리타를 오열하게 했다.
‘블러드’는 뱀파이어 의사의 활약상과 멜로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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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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