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유준상, 백지연과 다시 첫사랑 시작했다..설렘+열렬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4.14 22: 59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이 다시 첫사랑을 시작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16회에서는 한정호(유준상 분)가 지영라(백지연 분)에 대한 애정을 점점 더 키워가면서 거짓말까지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호는 의도적인 영라의 유혹에 넘어갔다. 영라는 최연희(유호정 분)를 골려주기 위해 일부러 정호를 유혹했고, 정호는 이에 홀딱 넘어갔다. 정호는 연희와 김 비서(이화룡 분)에게 거짓말을 하면서 영라와 만날 약속을 잡았다.

정호는 첫사랑을 다시 시작한 소년처럼 설레하는 모습이었다. 영라를 위해 꽃바구니를 사는가 하면, 영상통화를 시도하는 등 계속해서 만나고 싶어했다. 영라는 그런 정호를 곤란하게 생각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좋아했다.
특히 정호는 영라와 만나기 위해 스냅백을 쓰고 의상까지 바꾸는 노력을 들였다. 두 사람은 산책을 하면서 데이트를 즐겼고, 정호는 영라를 업어주면서 "너는 나의 영원한 현재형"이라고 고백했다.
이상한 마음을 들기 시작한 영라는 정신병원 치료까지 예약하기도 했다.
위험한 놀이에 빠지게 된 정호와 영라. 연희를 속이고 있는 두 사람의 결말이 어떻게 맺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seon@osen.co.kr
SBS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