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유호정, 유준상·백지연 사이 눈치 챘다..'분노 예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4.14 23: 05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이 유준상과 백지연의 사이를 눈치 챘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16회에서는 최연희(유호정 분)가 한정호(유준상 분)와 지영라(백지연 분)의 사이를 눈치 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호는 영라의 의도적인 유혹에 넘어가 다시 첫사랑에 빠졌다. 영라에게 열렬한 구애를 하면서 마음을 표현했다. 꽃바구니를 준비해 선물하는가 하면, 계속해서 만남을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 정호는 연희에게 거짓말까지 했고, 영라를 만나기 위해 의상까지 바꿔 입었다. 또 영라를 업어주면서 "너는 나에게 영원한 현재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호는 영라가 연락이 안 되면 불안해했고, 연희에게 친구들과의 모임에 대해서 물어봤다.
정호는 연희 몰래 그녀의 친구 모임에 모습을 나타내면서 연희의 의심을 샀다. 정호는 모임에 나타나 인사를 나눈 후, 영라를 찾았고, 연희는 이를 수상하게 여기면서 최근 이상하던 정호의 행동을 꼽씹었다. 또 친구 송재원(장호일 분) 역시 정호가 사랑에 빠졌다는 지인의 문자메시지를 받은 후라, 영라와 정호의 사이를 눈치 챘다. 연희가 애써 화를 참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희는 앞서 정호와 영라의 문제에도 민감하게 반응했기 때문에 정호가 연희에게 어떤 처분을 받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꼬이고 꼬인 정호와 영라, 연희의 삼각관계가 어떻게 끝맺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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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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