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바뀐 연출자 표민수 PD로 얻는 것은?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4.15 11: 08

표민수PD가 KBS 2TV ‘프로듀사’의 공식 연출자로 합류했다.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의 그 표민수PD다. 최근까지 tvN ‘호구의 사랑’을 연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는 전작의 여운이 채 가시기 전 ‘프로듀사’에 합류했다. 그만큼 톱스타와 스타 작가, 프로듀서가 뭉친 ‘프로듀사’의 매력이 컸단 얘기.
‘프로듀사’ 측은 15일 OSEN에 "주 연출자로 표민수PD가 합류했다. 윤성호PD는 구성으로 끝까지 함께 하기로 했다. 포지션의 변경이다"라고 밝혔다.
‘프로듀사’는 서수민CP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고 박지은 작가가 집필을, 윤성호PD가 연출을 맡아 준비해왔다. 특히 윤성호PD는 ‘은하해방전선’을 비롯한 다수의 독립영화와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등의 유쾌하고 독특한 작품을 만들어 온 연출자기에 신선한 그림이 나올 것이란 예상이 있었던 상황.

방송계 안팎으로 기대감이 높아진 만큼, 드라마에 조금 더 익숙한 연출자를 영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성호PD에게 신선함을 기대했다면, 표민수PD에게는 세련되고 안정적인 연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거짓말', '푸른 안개',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아이리스2' 등을 연출한 베테랑 연출자인 만큼 박지은 작가의 대본과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차태현, 김수현, 공효진, 아이유가 출연하는 '프로듀사'는 오는 5월 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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