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에 출연하는 심형탁이 "경쟁작인 '여왕의 꽃'이 우리 회사에서 제작하지만 나는 이겨낼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심형탁은 15일 오후 2시 서울시 목동에 위치한 SBS 사옥에서 열린 '이혼 변호사는 연애 중' 제작발표회에서 "동시간대 방송되는 경쟁작이 우리 회사에서 제작한다. 그러나 이겨낼 것이다"라고 말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전작의 저조한 성적에 대해서는 "15%는 넘겼으면 좋겠다"고 자신있게 말해 한 번 더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자리한 박용순 PD는 "변호사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이혼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결혼 이야기도 해야 하고, 결혼 이야기를 하다보니 사랑 이야기도 해야 한다. 어떻게 보면 이혼을 하느냐 안하느냐를 선택하는 행복에 관한 이야기다. 지난해 극본 공모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드라마와 시트콤의 중간 정도의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은 이혼 소송을 업으로 삼은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이야기로 조여정(고척희 역), 연우진(소정우 역), 심형탁(봉민규 역), 왕지원(조수아 역) 등이 출연하는 로맨스물이다. 최근 높아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이혼 상승률과 이에 따른 사회적 현상을 반영한 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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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