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 심형탁 "명품 시계 낯설어..난 도라에몽 시계뿐"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5.04.15 16: 08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에 출연하는 심형탁이 "극 중 부자로 출연하는데 명품 시계가 낯설다. 원래 시계라고는 도라에몽 시계 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형탁은 15일 오후 2시 서울시 목동에 위치한 SBS 사옥에서 열린 '이혼 변호사는 연애 중' 제작발표회에서 "부자 역할이 낯설다. 시계도 다 명품만 찬다. 원래는 도라에몽밖에 없었는데, 좋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시계를 좋은 것을 차도 잘 모른다"며 "극 중 캐릭터가 엄청 부자다. 정말 행복하다. 평소에 부자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해보고 있다. 가진 것을 다 가진 사람이다. 내 것을 빼앗기는 것을 싫어한다. 독특한 캐릭터다. 웃겨드리겠다"라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자리한 박용순 PD는 "변호사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이혼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결혼 이야기도 해야 하고, 결혼 이야기를 하다보니 사랑 이야기도 해야 한다. 어떻게 보면 이혼을 하느냐 안하느냐를 선택하는 행복에 관한 이야기다. 지난해 극본 공모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드라마와 시트콤의 중간 정도의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은 이혼 소송을 업으로 삼은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이야기로 조여정(고척희 역), 연우진(소정우 역), 심형탁(봉민규 역), 왕지원(조수아 역) 등이 출연하는 로맨스물이다. 최근 높아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이혼 상승률과 이에 따른 사회적 현상을 반영한 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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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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