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레이블 브랜뉴뮤직의 대표 프로듀서 라이머가 최근 MC그리(김동현)가 산이와 함께 발표한 곡 ‘모두가 내 발아래’에 대한 악플에 대해 “마음이 찢어진다”며 심경을 전했다.
라이머는 15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동현이는 또래들에 비해서 어른스럽지만 아직 여리고 순수한 평범한 18살 아이”라며, “동현이에 주시는 따끔한 질책, 냉정한 의견들은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자신이 선택한 음악 인생을 제대로 시작도 해보기 전에 감당하기 힘든 상처들로 아파하고 있는 아이를 옆에서 지켜 보자니 정말 모든 게 제 잘못인 것만 같고 마음이 찢어진다”며 최근 악플로 힘들어 한 MC그리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라이머는 “이후에도 악의적인 의도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악플로 공격하며 아이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다면 더 이상은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앞서 MC그리는 산이의 첫 정규앨범 ‘양치기 소년’의 선공개곡 ‘모두가 내 발아래’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본격 래퍼 데뷔를 했다.
다음은 전문.
동현이의 가사는 악의적인 악플로 자신을 공격하고 상처 줬던 악플러들에 굴하지 않고 자신이 선택한 길을 당당하게 걸어가겠다라는 본인의 의지를 담은 가사이지 어느 특정 단체와 인물을 비하하는 가사가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제가 옆에서 지켜 본 동현이는 또래들에 비해서 어른스럽지만 아직 여리고 순수한 평범한 18살 아이입니다. 동현이에게 주시는 따끔한 질책, 냉정한 의견들은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더욱 발전된 그리의 모습을 보이기 위한 교훈으로 삼겠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악의적인 의도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악플로 공격하며 아이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다면 더 이상은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자신이 선택한 음악 인생을 제대로 시작도 해보기 전에 감당하기 힘든 상처들로 아파하고 있는 아이를 옆에서 지켜 보자니 정말 모든 게 제 잘못인 것만 같고 마음이 찢어집니다.
그리고 브랜뉴뮤직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묵묵히 자신이 선택한 길을 걸어가시는 모든 아티스트 여러분들을 존중하고 응원합니다. 그런 아티스트 여러분들이 항상 좋은 음악을 하실 수 있게 만들기 위해 저 또한 오랜 시간 그들의 옆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이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저희에게 주시는 여러분들의 많은 충고와 격려들 꼭 잊지 않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ara326@osen.co.kr
브랜뉴뮤직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