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와 김혜자가 뒤늦게 피어난 부부 로맨스로 자식들을 흐뭇하게 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경 연출 유현기 한상우)에서는 서로 뽀뽀를 하며 사이좋은 모습을 보이는 김철희(이순재 분)와 강순옥(김혜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철희와 강순옥은 집 안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김철희의 기억을 되돌리는 데 힘썼다. 강순옥과 함께 실뜨기를 하며 놀던 김철희는 "기억을 잘 한다"는 아내의 말에 "이럴 땐 그쪽에서 날 뽀뽀해주는 거 아니냐"고 뽀뽀를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강순옥은 남편의 양볼에 뽀뽀를 해줬고 김철희는 "기억난다. 내가 반지사러 갔던 거"라며 "매일매일 뽀뽀하면 다 생각나겠다"라고 말해 강순옥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3대 여자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리는 작품.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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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