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이 살인범에 쫓기는 신세경을 구했다.
15일 방송된 SBS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는 범인에게 나는 냄새를 찾아다니는 초림(신세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초림은 범인에게서 쑥 냄새가 나는 것을 알고 쑥뜸집, 쑥떡집 찾아다니다 범인과 우연히 마주친다.
범인은 자신을 자꾸 쫓아오는 초림을 의심하며 흉기를 가지고 덤빈다. 이에 초림은 도망다니고, 도주 중에 무각(박유천)에게 문자를 보낸다.
화장실에 숨은 초림을 범인이 발견하고, 범인에게 위협을 당할 무렵 무각이 나타나 초림을 구해준다. 무각은 위험도 무릅쓰고 범인을 쫓는 초림에게 화를 내고, 초림의 무릎에 난 상처를 안타깝게 본다. 무각은 초림에게 약을 사다주고 "앞으로 수사 안도와줘도 된다"고 말했고, 초림은 오히려 섭섭해 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적인 한 남자와 같은 사고를 당하고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초감각 소유자인 한 여자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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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