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이순재가 장미희와의 불륜 과거를 기억해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경 연출 유현기 한상우)에서는 자신의 과거를 기억해 내고는 가족들을 떠나는 김철희(이순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철희는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갔다. 기차 여행에서 함께 가족들과 춤을 추던 그는 넘어져 머리를 부딪혔고, 과거 장모란(장미희 분)에 연정을 품고 불륜을 저지르려 했던 기억을 되찾았다.
얼떨떨한 얼굴로 자리에 다시 앉은 그는 홀로 자신의 자리에 돌아와 "왜 그랬어. 못난 사람아"라고 자책했다. 이후 함께 시간을 보내고 다시 기차에 오른 가족들은 김철희가 보이지 않아 당황했다. 김철희는 기차를 타지 않고 역에 서 있었고, 떠나는 차에 올라타지 않고 가족들을 떠났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3대 여자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리는 작품.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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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