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미쓰에이 수지의 말을 잘 들어야한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신곡 ‘어머님이 누구니’에는 피쳐링으로 가수 제시가 함께한 배경에 대해 “앨범 발표 전, 수지가 곡을 들려달라고 했고 제시를 추천했다”고 말했다.
이에 MC 유희열은 “수지의 말을 잘 들은 것 같다.”고 말했고, 박진영은 “수지 말은 잘 들어야 한다. 심지어 회사 이름도 JYP에서 SJ로 바꾸자는 말이 있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박진영은 이 날 녹화를 통해 소속가수 미쓰에이와 활동시기가 겹친 것에 대해 “소속가수가 잘 나갈 때 나오는 게 차라리 낫다. 소속가수가 못 나갈 때 나오면 너가 지금 나올 때냐는 말이 나온다”고 말했다. MC 유희열은 “듣고 보니 그렇다”고 답했다.
또 박진영은 ‘어머니가 누구니’가 잘 된 이유가 무엇이냐는 MC 유희열의 질문에 “대중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모른다. 결과는 포기하고 과정에만 충실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MC 유희열은 “박진영의 곡마다 나오는 JYP 내레이션이 이번 곡에는 안 나왔다. 그래서 잘 된 것 같다”고 말해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방송은 17일 밤 12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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