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신곡] 한동근X정아, 애틋한 이별감성..멀어진 ‘우리사이’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4.16 12: 03

가수 한동근과 애프터스쿨 정아가 애틋한 멜로디로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했다.
‘위대한 탄생3’ 우승자 한동근과 애프터스쿨 정아는 16일 정오 듀엣곡 ‘우리사이’를 발표했다. 이별에 가까워지며 멀어지는 마음을 서정적인 가사와 잔잔한 음악으로 표현해 리스너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했다.
곡은 차분한 건반 반주로 시작된다. 한동근의 울림이 깊은 목소리가 반주와 어우러진 가운데 정아는 여성스럽고 섬세한 보컬로 듣는 이를 몰입시킨다.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서정적이면서도 감성적이고, 한동근과 정아의 화음 또한 감미롭다. 클라이맥스로 진행될수록 곡의 흐름과 가사가 애잔하게 맞아 떨어져 공감을 부른다.

‘우리사이’의 가사에는 전처럼 풋풋하고 아름답지 않게 변해 버린 연인의 관계를 표현하고 있다. ‘멀리, 멀리 너무 멀어져 버린 것 같아 우리사이 / 다시, 다시 그때로 돌아 갈 수나 있을는지’라는 노랫말이 안타깝다. ‘우리 사이가 처음부터 이러진 않았어 / 지금 난 그때의 모습이 보여’ 등 행복했던 시간을 회상하는 내용 역시 애틋함을 배가시킨다.
‘우리사이’ 뮤직비디오에는 녹음실에서 곡에 몰입하고 있는 한동근과 정아의 모습이 차례로 그려진다. 손 글씨로 가사를 적어나가는 장면이 교차로 편집돼 있는데, 화려하게 포장하지 않은 영상이 더욱 감성적으로 느껴진다.
이 곡은 플레디스의 2015년 듀엣 프로젝트 첫 곡으로, 한동근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작곡과 편곡에는 마스터키가 힘을 보탰다.
sara326@osen.co.kr
‘우리사이’ MV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