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라디오가 '보이는 라디오'를 하루 동안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추모하고 있다.
SBS 한 관계자는 16일 OSEN에 "오늘 하루는 세월호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보이는 라디오를 하루 종일 쉰다. 또 추모 1주년 캠페인성 방송을 수시로 내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SBS 라디오는 파워FM, 러브FM 모두 평소 진행해 왔던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디제이들은 방송 중 멘트로 추모의 뜻을 전달하고 있으며, 방송 사이사이 광고 시간에는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안전의식 관련 캠페인이 방송을 타고 있다.
한편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방송계는 결방 및 편성 조정 등으로 추모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지상파 3사는 모두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하며 엠넷 드라마 '더러버'는 결방을, '엠카운트다운'은 오는 17일로 방송 일자를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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