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러팔로,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4.16 17: 00

할리우드 배우 마크 러팔로가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는다.
마크 러팔로는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홍보를 위해 1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정확한 시간은 전해지지 않았다.
러팔로의 한국 입국은 이번이 처음. 함께 내한하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크리스 에반스가 앞서 3차례나 한국을 방문한 적 있지만 러팔로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팬들의 반가움이 큰 상황. 특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한국 방문 이후 유명한 ‘한국 팬’이 됐던 만큼 또 한 명의 ‘친한파’ 배우가 탄생할지도 영화 팬들의 즐거운 관심사 중 하나다.
내한 행사를 통해 한국에 대한 호감도를 높인 배우들은 많았다.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수식어를 얻은 톰 크루즈는 역대 최다 내한 스타로 등극할 만큼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서울에서만 진행되는 내한 행사에 직접 지방 팬들을 만나겠다고 자청, 부산까지 내려갔을 정도. 지난 2013년 1월 영화 ‘잭 리처’ 홍보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행사 관계자는 OSEN에 “톰 크루즈가 아시아 나라 중 홍보 차 방문할 곳을 정하라고 하면 한국을 이야기한다. 한국 팬들이 워낙 자신을 환대해주기도 했고 이에 대한 좋은 기억이 남아있는 것 같다. 그에게 한국은 '가고 싶은 나라'로 인식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역시 마찬가지. 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는 걸 느끼고 싶을 때 한국을 간다”며 공항에서 자신을 반기는 한국 팬들의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13년 ‘아이언맨3’로 한국을 찾았던 당시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으로 서울을 월드투어 행사로 직접 택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처럼 한국을 방문한 뒤 열광적인 팬들의 반응에 좋은 이미지를 가진 배우들처럼 마크 러팔로 역시 국내에서 진행되는 행사들을 통해 ‘한국 팬’을 자처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 인류가 사라져야 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23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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