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2'의 조스 웨던 감독과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가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서 입국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비공식으로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입국 당일인 4월 16일이 세월호 참사 1주기인 만큼 떠들썩하게 들어오고 싶지 않다는 것.
하지만 이들은 50여명의 경호원과 경찰의 철통 보안을 받으며 요란하게 공항을 빠져나갔다.
한편 지난해‘어벤져스2’ 촬영현장은 그 어떤 국가 정상에 대한 경호보다 지나쳤던 과잉 경호와 방어로 눈살을 찌푸렸던 바 있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