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방 ‘나를 돌아봐’, 장동민 논란 정면돌파 승부수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4.17 06: 20

KBS 2TV 자아성찰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가 오늘(17일) 첫 방송된다. ‘나를 돌아봐’는 과거 말실수에 책임을 지고 MBC ‘무한도전’의 식스맨 특집에서 하차한 장동민의 분량을 정상 방송하기로 결정, 정면 돌파로 승부수를 띄운다.
타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콘셉트의 ‘나를 돌아봐’에는 방송인 이경규와 가수 조영남, 배우 김수미와 개그트리오 옹달샘 멤버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등이 출연한다. 각각 짝을 이룬 이들은 자신이 했던 행동들을 똑같이 겪어볼 예정이다.
예능계의 대부 이경규와 가요계의 대부 조영남, 전혀 다른 성격의 절친 유세윤과 유상무, 각종 영화와 시트콤, 광고 등에서 대체불가 욕쟁이 캐릭터로 인기를 끄는 원로배우 김수미와 새로운 버럭 캐릭터 장동민의 만남이 예고된 상황.

특히 현재 장동민은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한 인터넷 라디오 방송에서 과거 여성 비하 발언을 했던 것이 다시 논란이 돼 부정적인 여론을 맞고 있어 이날 방송분이 시청자를 설득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장동민은 여성 비하 발언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에서 자진 하차하며 거듭 사과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장동민은 지난 13일 오후 자신이 진행하는 KBS 라디오 쿨FM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에서 "주말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우선 저 때문에 실망하고 불쾌해 하셨을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라며 "제가 과거에 이야기했던 부분들이 다시 이야기돼서 드릴 말씀이 없다. 그 이후로 신경을 많이 쓰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 노력을 많이 하고 여러분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보답드리고자 한다"고 사과한 바 있다.
‘나를 돌아봐’는 17일 밤 11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4회 분량으로 방송되는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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