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않여' 채시라, 궁지 몰린 서이숙 구했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4.16 23: 08

채시라가 서이숙을 구했다.
16일 방송된 KBS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는 궁지에 몰린 현애(서이숙)를 구하는 현숙(채시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애는 청소년봉사단체에서 멘토로 활동하는데, 상담시간에게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며 피자를 사먹으라고 하는 등 상담을 제대로 하지 않아 문제가 된다.
기자들이 찾아와 이에 대해 현애에게 추궁하고, 거기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현숙은 현애가 불쌍해서 구해준다. 현숙은 기자들에게 "당신들은 불우 청소년들에게 천원 한장이라도 준 적 있냐. 피자 사먹으라고 돈 준 게 뭐가 문제냐. 그게 저 선생님이 애들과 친해지는 방식이다. 저분은 나의 은사인데, 훌륭한 인재를 많이 길러냈다"고 말한다.

이에 현애는 현숙이 자신을 도와주자 이상하게 생각하며 "나에게 원하는 게 뭐냐"고 묻고, 현숙은 "반성문을 써달라. 나에게 잘못했다는 반성문을"이라고 말한다.
현애는 싫다고 버티다가, 현숙이 다시 기자들을 불러모으자 분해하면서 써주겠다고 말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3대에 걸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휘청이는 인생을 버티면서 겪는 사랑과 성공, 행복 찾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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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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