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을 앞둔 영화 ‘간신’에서 대한민국 명품 배우 천호진이 극 중 권력과 재물을 쫓은 야심가 임사홍 역을 맡아 명불허전 카리스마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영화 ‘이웃사람’, ‘부당거래’, ‘비열한 거리’와 KBS 2TV 드라마 ‘파랑새의 집’, ‘굿 닥터’, ‘내 딸 서영이’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명품 연기를 선보인 베테랑 배우 천호진이 이번 영화 ‘간신’에서 아들을 앞세워 권력을 탐하는 야심가 임사홍 역을 맡았다. 영화 ‘간신’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하려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다툼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임사홍은 간신 임숭재(주지훈 분)의 아버지로 재물과 권력을 좇으며 세조부터 연산군까지 4대째 막강한 권세를 누린 인물이다. 아들 임숭재를 이용해 왕을 쥐락펴락하기 위한 계략을 세운 임사홍은 채홍사의 책임을 맡아 임숭재와 무려 1만명에 달하는 미녀를 징집해 왕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다.
희대의 간신 임사홍으로 분한 천호진은 극의 흐름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로 영화의 큰 줄기를 완성한다. 특히 민규동 감독과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2005)로 첫 인연을 맺은 천호진은 이번 작품 ‘간신’으로 10년 만에 민규동 감독과 재회해, 남다른 애정으로 작품에 임했다는 후문.
민규동 감독은 “임사홍은 영화 속에서 아들 임숭재를 이용해 채홍의 모든 과정을 지휘하고 왕을 뒤흔드는 전형적인 간신으로, 천호진은 임사홍으로 분해 영화 전체에 걸쳐 굉장히 안정적이고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그의 연기를 극찬했다.
이처럼 ‘간신’을 통해 충무로 최고 연기파 배우의 깊은 연기 내공을 선보인 천호진은 좌중을 휘어잡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내 아내의 모든 것’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주지훈, 김강우, 천호진, 임지연, 이유영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간신’은 오는 5월 개봉한다.
jsy901104@osen.co.kr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