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빅뱅, 4월25일 월드투어 서울 공연에서 신곡 첫 공개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5.04.17 10: 14

드디어 빅뱅이 온다. 공식적인 컴백은 5월 1일이지만 신곡 첫 공개는 월드투어 첫 시작인 4월 25일 서울공연에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빅뱅의 이번 컴백은 이름 그대로 'Big Bang'이다. 그룹 빅뱅의 컴백 날짜가 공개되자마자 가요계가 들썩이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7일 오전 10시 공식 블로그 YG라이프를 통해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는 빅뱅의 새 티저 사진을 공개했다. 티저 이미지에는 새 앨범 이름인 '메이드(MADE)'가 적혀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얼굴은 없이 다섯 멤버들이 거리에 서 있는 모습이 흑백으로 처리돼 분위기를 더했다. '메이드'는 새 앨범의 이름이자 빅뱅의 월드투어 이름이기도 하다.
2015 빅뱅 월드투어는 오는 25일 26일 양 일간에 걸쳐 서울 체조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전세계를 향해 뻗어나갈 예정이다. ’지난 2012년 첫 월드투어를 개최했던 빅뱅은 당시 한국 가수로는 최다인 12개국에서 80만명을 동원하며 월드스타로 도약했다. YG 측은 빅뱅의 이번 투어가 15개국 70회의 공연 규모로 아시아와 미국을 넘어 중국과 북유럽에도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대 150만명 규모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다. 
무엇보다 빅뱅의 컴백은 5월부터 9월까지 매달 1일 5개의 날짜가 명시돼 있다는 게 다르다. 이 날짜를 두고 대부분 빅뱅이 5월부터 5개월 동안 매달 신곡을 발표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2년 10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만큼 빅뱅다운 특별한 플랜이라는 반응이다. 일단 월드투어 서울공연 첫 날 신곡이 공개되면서 5월1일 스타트는 확실해진 셈이다.
사실 아이돌 그룹이 매달 신곡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인 가운데, 최근 앨범을 발표하고도 활동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는 추세에서 빅뱅의 이러한 행보는 더욱 의미가 크다. 사실 음악 작업 전반에 참여하는 빅뱅 정도가 아니고서야 이 같은 컴백 플랜을 진행하기도 쉽지 않은 일로 보고 있다.
더불어 오랫동안 완전체 빅뱅의 컴백을 기다렸던 팬들에게도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타이틀곡 무대 몇 번으로 활동을 접는 것이 아니라 매달 신곡을 발표함으로써 새롭게 팬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방향으로 풀이되고 있는 것.
그동안 지드래곤과 태양 등 솔로 활동으로 거둔 성과 역시 상당하기 때문에 빅뱅의 신곡에 대한 기대감 역시 크다. 이미 빅뱅은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하는 팀으로, 이는 빅뱅이 팬덤을 넘어서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증명이다. 이번에는 올킬을 넘어서 매달 발표되는 곡으로 어떤 기록을 세울지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만큼 완성도 역시 최상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이돌로서 이례적으로 매달 신곡 발표를 암시한 빅뱅. 최정상 아이돌로서 빅뱅의 특별한 행보가 가요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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