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로다주의 특급 입담..“고깃집·남대문·쇼핑”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4.17 12: 12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특급 입담을 선보였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 극 중 아이언맨과 같이 유쾌한 입담으로 연신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처음부터 유쾌함이 넘쳤다. 그는 “쇼핑이 밀려있어서 최대한 빨리 진행 부탁드린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아이언맨 수트가 있다면 한국에서 무엇을 하고 싶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첫번째는 셔틀 서비스를 운행하고 싶다. 공항에서 시내로 운행하는 셔틀인데 한 번에 세 명 정도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고깃집을 만들고 싶은데 내 가슴 위에 고기를 두면 구워지는 고깃집이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번 내한 행사를 언급하며 “해외 다니는 것은 스케줄 때문에 힘든데 지난번 ‘아이언맨3’는 한국이 첫번째 국가여서 그만큼 즐기지 못한 것 같다. 그리고 지난 번에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을 추기 전 남대문이 열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정하느라 바빴는데 이번엔 더 즐길 것이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 인류가 사라져야 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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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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