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맛본 ‘어벤져스2’, 수현 존재감 상상 그 이상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4.17 15: 47

배우 수현이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에서 상상 그 이상의 존재감을 선보였다.
‘어벤져스2’ 측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약 20분짜리 푸티지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이날 푸티지 영상에서는 스틸로만 공개됐던 수현의 영상도 담겨 눈길을 끌었다.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 인류가 사라져야 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이날 푸티지 영상에는 히드라 기지를 공격하는 어벤져스 멤버들의 모습과 서울 도심을 누비는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분), 그리고 헐크와 헐크버스터의 대결 모습 등이 담겼다.

무엇보다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닥터 조를 연기하는 수현의 모습. 앞서 수현은 공개된 스틸을 통해 어벤져스 멤버들과 함께 있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런 그가 이번 영상에서는 어벤져스 멤버들을 돕는, 본격적인 활약을 펼쳐 눈길을 끈 것.
그는 푸티지 영상 첫 등장부터 한국말로 시선을 모았고 이후 부상을 입은 호크아이(제레미 레너 분)를 최첨단 과학 기술로 치료, 어벤져스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임을 직감케 했다. 또한 파티에 초대받은 그가 “토르도 오나요?”라는 말로 토르와의 러브라인이 있음을 암시해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상이 공개되기 전까지만 해도 수현이 그저 어벤져스의 조력자에 그칠 것으로만 추측됐던 것과는 다르게 토르와의 미묘한 관계가 암시돼 수현의 존재감이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한편 ‘어벤져스2’는 오는 2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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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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