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기준이 일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소속사 싸이더스HQ가 17일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엄기준은 지난 11~12일 일본 도쿄 야마노홀(YAMANO HALL)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1500 여명의 현지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엄기준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부르며 무대 위로 등장,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팬미팅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어 MBC '김치 치즈 스마일', KBS2 '그들이 사는 세상', OCN '더 바이러스' 등 데뷔작부터 최근 작품 중 ‘Best of Best 5’를 선별해 작품 활동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팬들과 함께 베스트 러브신을 뽑아 행운의 팬과 재연을 하는 ‘코너 속의 코너’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모았다.
엄기준은 특별 게스트로 함께 자리한 뮤지컬 배우 백민정과 함께 뮤지컬 '삼총사', '몬테크리스토', '레베카', '잭 더 리퍼' 등 노래를 부르며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케하는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엄기준은 “데뷔 20주년 기념으로 준비한 팬미팅인데 이 시간이 여러분들 마음에 들었는지 잘 모르겠네요. 앞으로 30년, 40년 계속해서 찾아올 테니 그때도 오셔서 지금처럼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틀 동안 여러분 덕분에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또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좋은 작품, 무대로 인사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엄기준은 현재 뮤지컬 '로빈훗'에서 ‘로빈훗’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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