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 측이 드라마 ‘태양의 도시’ 측의 출연료 미지급에 대해 해결 방안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연매협 측은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태양의 도시’ 제작사는 임금 체불에 대해 명확한 해결 방법 제시 및 입장표명이 본 상벌위에 없을 시에는 불량 제작사리스트로 등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어떠한 제작 형태의 행위도 철저히 검증해 언론을 통해 제작사명과 함께 대표 명의 및 변경된 이름 등이 본회의 회원사 및 관련 유관단체에 회람되고 공개를 할 것이며 양 제작사가 앞으로 제작 활동하는데 있어 업무에 상당한 어려움이 초래될 수 있다는 것과 관계 사법 당국에 임금체불 건으로 고발조치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또 “본 상벌위의 운영 규칙 관례에 따라 임금 체불 불량제작사 및 제작자들을 활동규제 제재조치의 원칙에 의거해 아래와 같이 강력하게 대응토록 하기로 했습니다”라며 세 가지 대응책을 제시했다.
연매협 측은 “앞으로 본회는 또 다른 작품 출연료 미지급 문제를 현재까지 해결하지 않은 채 또 다른 작품을 제작하려고 하는 제작사에는 본 협회 회원사에 소속돼 있는 모든 배우들의 출연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검증이 안 된 이러한 불량 드라마 제작업체에 또 다시 작품 편성을 줄 경우 본회는 한연노, 문산연 및 관련 단체들과 공조해 방송국과 담당 CP에게는 위 문제를 사회적 공론화해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몇 년 간 출연료 미지급 건으로 약속 이행을 하지 않고 있는 여타 불량 제작사 및 제작자의 실명도 언론에 공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공식 입장을 취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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