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집’ 네팔 편에 새로운 멤버들이 합류했다. 독일의 다니엘 린데만과 영국의 제임스 후퍼, 미국의 마크 테토다. 이들도 앞서 멤버들처럼 자유로운 여행 속에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까.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이하 내친구집)는 JTBC ‘비정상회담’ 출연진들이 친구의 나라와 집을 찾아가 입으로만 얘기한 문화의 차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내친구집’에서 부대껴 살며 겪게 되는 좌충우돌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세 번째 나라 네팔 편에는 유세윤(한국),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장위안(중국), 수잔 샤키아(네팔)와 새 친구로 다니엘 린데만(독일)과 마크 테토(미국) 등 일곱 명의 멤버가 여행한다. 이번에는 무려 세 명의 새로운 멤버가 투입됐다.
‘진짜’ 성격은 여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내친구집’의 매력은 멤버들의 실제 성격도 확인할 수 계기가 된다. 멤버들이 연예인이라기보다는 일반인에 가깝기 때문에 자신을 꾸며서 보여주는 것에는 아직은 서툰 면이 있어 실제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낸다.
또 다른 이유로는 ‘비정상회담’은 멤버들이 토론이라는 콘셉트 내에서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설득하는 모습들이 주를 이뤄 매력을 발산하는 게 한정적이다. 물론 그 속에서도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확실히 스튜디오 밖을 나오니 멤버들의 새로운 면들을 볼 수 있다. 때문에 ‘비정상회담’에서는 돋보이지 않았던 멤버들이 ‘내친구집’을 통해 팬들이 생기기도 했다.
장위안과 수잔, 줄리안은 여행에서 또 다른 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수잔은 벨기에 편에서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새로운 멤버들이 ‘내친구집’을 통해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17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에서 열린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이하 내친구집) 기자간담회에서 알베르토는 마크에 대해 “지금 되게 부끄러움 많아 보이고 젠틀해 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여행 같이 가보니까 재미있고 용기가 가장 있고 패러글라이딩 했는데 우리가 엄청 무서워했는데 마크가 하겠다고 했다. 등산도 잘했다. 그런데 지금은 연기하는 거다”고 폭로했다. 제임스는 “방송을 보면 나의 전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비정상회담’의 공식 ‘노잼’ 멤버 다니엘은 ‘내친구집’에서는 마크와 ‘노잼’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내친구집’의 김학민 PD는 “멤버들 중에서 화젯거리가 다니엘과 마크의 노잼 대결이었다. 누가 승리할 것인지가 네팔 편을 보는 재미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여행에서 다니엘이 평소에서 진짜 재미없는 사람인지, 그렇지 않은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내친구집’ 네팔 편은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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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