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2’의 내한 행사가 아이돌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는 17일 오후 서울 SETEC에서 내한 레드카펫 행사를 가졌다.
이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수현, 조스 웨던 감독 등 ‘어벤져스2’의 배우들과 제작진을 보기 위해 약 1,500여 명의 팬들이 모여 시선을 모았다. 심지어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배우들을 보기 위해 지난 16일 밤을 새며 기다린 팬들도 있을 정도.
이처럼 열광적인 팬들은 본 행사가 시작하기도 전에 마치 아이돌 가수의 콘서트를 즐기듯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최고의 코스튬 참가자, ‘어벤져스2’ 관련 퀴즈를 즐기기도 했다.
특히 본 행사 시작 전, ‘어벤져스2’의 예고편과 한국 촬영 관련 영상이 등장하자 현장에 모인 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환호성을 지르며 ‘어벤져스2’의 개봉을 간절히 기다리는 모습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배우들이 도착하자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배우들이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은 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배우들을 맞았고 배우들은 이와 같은 팬들의 열기에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이며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한편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 인류가 사라져야 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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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